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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바이브라폰 연주자 테리 깁스(Terry Gibbs) 살아서 100세 맞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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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바이브라폰 연주자 테리 깁스(Terry Gibbs) 살아서 100세 맞이해

 

19241013일 태생으로 비밥 시대부터 프로 뮤지션으로 연주활동을 해온 바이브라폰 연주자 테리 깁스가 만 100세를 살아서 맞이했다. 뉴욕에서 태어나 유년시절 드럼을 연주하면서 함께 바이브라폰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20대 초반부터 레코딩 세션을 시작했으며 특히 NBC의 한 유명 토크쇼 하우스 밴드 연주자로 재적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958년 뉴욕에서 서부 LA 로 거점을 옮기면서 그곳 출신의 재즈 연주자들과 팀을 이뤄 긱을 갖곤 했는데 그 당시 그와 많은 협연을 가졌던 연주자들이 빌 홀먼, 버디 디프랑코, 우디 허먼, 멜 토메 같은 연주자들이었다. 그렇게 연주활동을 하면서 악기 가게를 열기도 했으며 또 교육기관도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꾸준하게 해왔다고. 이런 와중에 자신의 리더작 발매도 정말 끊임없이 해왔는데 그의 작품들은 전체 60장 가까이 되며 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모두 걸쳐 있을만큼 넓은 시기를 아우른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연주자이지만 상당한 경륜과 내공을 지닌 인물이며 스윙과 비밥에 오랜 세월 천착해온 그의 비브라폰 연주는 밝은 낙천성과 즐거움을 담고 있으며 생동감이 넘친다. 아마도 이런 긍정적인 태도와 정서가 그를 건강하게 지금껏 생존하게 만든 큰 요인이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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