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오케스트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음반상을 수상한 이지연 재즈 오케스트라는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여, 초연공연 [빛의 순간]을 개최합니다. 본 공연은 자연을 상징하는 빛과 생명체를 상징하는 순간을 표현한 단장 이지연의 오리지널 컴포지션만으로 연주되는 순수 창작 콘서트입니다. 우주와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전작 <푸른꽃>의 후속작으로서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의 의지를 강하게 담은 신작이자 역작입니다. 또한, 민간 재즈 오케스트라로서 태생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음에도 4장의 정규음반과 수상 및 예술적 성과에 대한 기념과 더불어 앞으로 더욱 전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공연입니다. 본 공연을 통하여 속으로는 치밀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유연하고 편안한 감상이 가능한 음악으로 일반 대중들이 갖고 있는 재즈에 대한 음악적 편견을 허무는 계기가 되고자 합니다.  

<연주자>

이지연 / 단장, 피아노, 작곡, 편곡

김인영 / 베이스

이도헌 / 드럼

윤혜진 / 플롯

이동욱 / 소프라노 색소폰

이경구 / 테너 색소폰

송하철 / 테너 색소폰

김예중 / 트럼펫

박종상 / 트럼펫

최광문 / 트롬본

조영은 / 바이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