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가 : 스탠딩, 지정석 99,000원

음울하고도 몽환적인 멜로디와 곡 분위기에 일반적이지 않은 곡의 형태(마치 여러 장르들이 한데 예측불가능하게 짜깁기 되어 있는 것 같은)팔세토 다분한 창법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루이스 콜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2018년도에 발표한 앨범<Time>에서 해외 인디 팝 팬들은 물론이고 국내 마니아들에게까지 어필한 바 있는데 연주에 재즈적 성향이 뚜렷하지만 여러가지 팝 장르의 표현도 그렇고 일반적 형태와는 다른 사운드 연출 덕분에 전통적인 재즈와는 결이 다른 방향으로 음악이 연출되고 있다.

그가 작년에 발표한 그의 두번째 정규앨범 <Quality over Opinion>이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대변한다고 봐도 좋을 수작인데 곡마다 제각각인 사운드로 평단과 덕후들의 지지를 동시에 받는 중. 그가 일본 후지 페스티벌에 이어 펼쳐 보일 내한공연은 13인조 빅밴드가 함께 참여한다. 트럼펫, 색소폰, 튜바, 트럼본 등이 가세한 이 밴드로 과연 어떤 음악을 선보일 지, 예의 전통적 재즈 빅밴드 사운드를 연출할 지 아님 다른 식으로 연주할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