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년간 국내 재즈 신에서 흔치 않은 중,대형 편성의 앙상블 전문 작,편곡가로 뚜렷하게 자신의 입지를 구축해온 이지연이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이 후원 하에 네 번째 정규 작 <푸른 꽃>을 발매하고 그에 맞춰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갖는다.

현대재즈의 어법을 반영하되 대중과의 접점 또한 적절히 유지해 만들어 낸 그녀의 작,편곡에 그녀 본인의 피아노, 그리고 베이시스트 김인영과 드러머 이도헌, 테너 색소폰의 이경구와 플룻의 지백, 보컬리스트 이지민등 오랫동안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총 12명의 연주자및 보컬리스트가 참여한 그녀의 오케스트라가 시각적인 미디어 아트와 더불어 우주와 지구, 빛과 별등에 치환된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신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하는 이 공연은, 이른 가을 초입 코로나 19로 인한 피로한 상황에 지친 음악 팬들에게 산뜻한 즐거움과 위로를 전해줄 수 있는 그런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연은 앨범에 담긴 수록곡을 그대로 재현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참여 멤버 또한 앨범과 동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