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Jazz Guitar

김진수, 김영구, 김준범, 박갑윤, 안재진

재즈 기타리스트 다섯 명이 함께 합을 맞춰 연주하는 이채로운 무대가 이달 9일 펼쳐진다. 김진수, 김영구, 김준범, 박갑윤, 안재진 이렇게 다섯 연주자가 드럼, 베이스 파트의 서포트 전혀 없이 오직 기타만으로 솔로와 앙상블, 리듬 메이킹을 다 진행하는 컨셉트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무대.

전체 11곡의 레퍼토리는 Well You Needn't, Emily, Falling Grace, Days of Wine & Roses, West Coast Blues, Reflections, St. Thomas 등 잘 알려진 스탠더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곡들을 듀오 6곡, 트리오 3곡, 쿼텟 1곡, 전체 멤버가 다 참여하는 퀸텟 편성으로 1곡, 이런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당연히 편성이 커질수록 편곡의 비중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복잡하고 치밀한 장치를 둔다기 보단 자유로운 잼의 느낌을 배재하지 않고 최대한 생동감 있는 연주를 담으려고 할 것이라고. 다섯 연주자들의 음악적 성향과 표현방식, 사운드가 차이가 있는데 이게 어떤 식으로 서로 소통하고 또 조화를 이뤄낼지 상당히 궁금해진다. 한편 최근 세상을 떠난 기타리스트이자 교육자 믹 구드릭에 대한 추모곡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티켓가 : 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