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앨범 ⚡제이킴 Jay Kim [Sound of Life] 오조호조/2023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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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im <Sound of Life> 오조호조/2023
Producer: Jay Kim
Tenor, Alto, Soprano Sax : Jay Kim (제이킴)
Drum : Victor Karo, Temmy Tourpe, Eric Moore
Bass : James Pierre Louis, John Palmer
Guitar : A.P.O, Travis Rolle, JANE
Keyboards & Programming : Joowon Lee , Pally
Trumpet : DK Slow
Trombone : Shin Hee Cho
Keyboards & Organ : Basil T. Morgan
Percussions : Bighand Joe
Composer, Arranger : FUNKIN PIE
01. Like It
02. Night Walk
03. Real Talk
04. Dead End
05. @o4world
06. Day by Day
07. Mind Control
09. Good Night for Tomorrow
11년 만에 돌아온 국내 스무드 재즈의 간판주자
제이 킴이라는 스테이지 네임으로 잘 알려진 김중우는 2004년 데뷔작 <Play.ers>를 공개하며 브라스 섹션 특유의 풍성함과 역동적 에너지가 가득한 펑크(Funk)와 소울 음악을 선보인 커먼그라운드의 창단 멤버이자 리더로 활동해 온 색소포니스트, 그리고 SNL 코리아의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뮤지션이다. 본작 <Sound of Life>는 널리 알려진 퓨전 뮤지션 제프 로버가 연주와 엔지니어링으로 참여, 멋진 그루브를 담아냈던 전작 <Perfect Experience> 이후 11년 만에 공개한 제이 킴의 세 번째 리더 작으로, 그동안 커먼그라운드나 SNL의 하우스 밴드의 리더이자 음악감독으로 활동해 오면서 자신이 추구해 온 음악적 정체성을 다시 한번 선명하고 확고하게 각인시키는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제이 킴과 펀킨 파이가 작곡한 9곡 33분의 러닝 타임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오랜 시간 커먼그라운드를 통해 보여주었던 친근한 펑키-그루브의 DNA의 기본 위에 제이 킴이 지닌 특유의 감성과 멜로디 감각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킨, 소위 ‘고급지다’라는 표현에 잘 어울리는 팝 퓨전, 컨템퍼러리 재즈의 진수를 담아냈다.
앨범의 시작을 알라는 ‘Like It’은 독특함이 살아 있는 키보드 연주와 간결함 속에 진중함이 서려 있는 역동적 리듬,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과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 있는 제이 킴의 알토 색소폰이 만들어 내는 절묘한 밸런스는 그만의 음악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커먼그라운드가 추구해 온 펑키-그루브의 DNA와 제이 킴 특유의 감각이 어우러진 ‘Night Walk’, 소프라노 색소폰 특유의 섬세함으로 풀어가는 감성적 멜로디 라인과 세련된 보컬이 만들어 내는 조화로움이 빛나는 고급스러운 발라드 ‘Dead End’, 컨템퍼러리 재즈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각적 리듬과 다양한 악기들의 경쾌한 움직임을 통해 제이 킴이 지닌 음악적 역량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Universe’ 등 수록된 9곡은 11년 전 최상의 완성도를 보여주었던 두 번째 앨범 <Perfect Experience>에 못지않은 완성도를 갖춘, 또 하나의 멋진 작품이라 하겠다. 또한 각각의 곡을 수려하게 표현해내는 적절한 악기의 배치와 상성의 조화역시 주목해야할 지점. 글/재즈 칼럼니스트 권석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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