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가 : 전석 20,000원

문의 : 010-2685-1699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오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김정제는 프리, 아방가르드, 그 외 미니멀하면서도 엠비언트함이 함께 포함된 실험적 컨셉트를 여러종류의 방향으로 고민해 작품을 만들어오고 있는, 열정과 진지함, 도전의식을 겸비한 뮤지션이다. 몇종의 별개 프로젝트를 동시에 가동할만큼 높은 창작 에너지도 지니고 있는데 그가 올 여름 내한해 한국의 전통 문화적 기반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프로젝트 <샤머니즘>을 오는 20일 국내 무대에 올린다. 색소폰을 포함한 두대의 관악기와 세대의 드럼, 타악기에 음악 컨셉트에 부합하는 영상까지 어우러져 입체적인 즉흥 퍼포먼스를 펼쳐보일 이 공연은 자신과 비슷한 음악적 방향성을 지닌 색소포니스트 이선재와 드러머 송준영, 김선기, 송하연등 자유즉흥 연주에 진작부터 상당한 관심과 열정을 지닌 이들로 팀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어 그 점만으로도 기대를 하게 만든다. 실험성이 강한 음악이라는 게 난해함을 동반하는 것 같지만, 때론 자신의 내적인 감성과 시각을 새롭게 일깨우는 계기를 주기도 한다. 문화적 호기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시라면 이런 새로운 경험도 한번쯤 시도해보셨으면 하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