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위대한 재즈 뮤지션 웨인 쇼터의 커리어를 다룬 첫 다큐멘터리가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지난 달 말 공개되었다. <Wayne Shorter ; Zero Gravity>라는 타이틀을 지닌 이 작품은, 살아있었다면 그의 90번째 생일이 되었을 8월 25일에 아마존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생전 그와 음악적, 인간전 교류를 나누었던 여러 유명 뮤지션들 허비 행콕, 소니 롤린스, 조니 미첼, 테렌스 블랜차드, 다닐로 페레즈, 존 패티투치, 브라이언 블레이드, 마커스 밀러, 카를로스 산타나같은 이들이 두루 참여해 웨인 쇼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의 음악과 삶, 종교적 관점에 관한 이야기들을 중점적으로 언급하며 또한 시기적으로 아트 블레이키및 마일스 데이비스와 함께 했던 초기, 마일스 밴드를 떠나 조 자비눌과 함께 했던 웨더 리포트 이후 90년대 초반 중기, 이후 온전한 자신의 밴드를 구축, 활동한 후반기까지 전체 세가지 파트로 나누어 별도의 시리즈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전체 3부작, 총 3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을 갖고 있으며 흥미롭게도 제작을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와 산타나가 함께 맡아서 했다고 한다. 한편 국내 다른 OTT 서비스및 공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며 직접 보려면 아마존 프라임을 가입해 보는 방법 외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