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월 2일(금)~4일(일) 오후 8시, 오후 7시, 오후 5시

장소 : 세종 재즈인랩, 수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서울JCC아트센터

티켓가 : 60,000원

현재 노르웨이 재즈 신을 이끌어가는 주축 세대의 연주자들 가운데 한명으로, 차분하고 시적인 심벌 라인과 미니멀하면서도 섬세한 드러밍을 구사하는데 남다른 일가견이 있는 드러머 토마스 스트뢰넨이 오는 2월 첫 한국공연을 갖는다. ECM에서 다수의 리더및 협연작을 15년 전부터 발표하며 여간한 국내 유럽 재즈 팬들에게도 그다지 낯설지 않은 그는 자국의 대가이자 대선배 욘 크리스텐센 이후 유럽 재즈 필드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노르웨이 출신 드러머이기도 하다.

그의 핵심 프로젝트중 하나인 ‘Time is a Blind Guide 멤버들과 함께 이번 공연을 갖게 되는데, 이 프로젝트는 토마스 스트뢰넨의 음악적 성향과 지향점을 파악하기에 아주 마춤한 텍스트! 차분하고 가라앉은 사운드에 감성적인, 그러나 동시에 전위적이며 추상적인 면까지 담아낸 첼로와 바이올린, 피아노등 화성파트의 어프로치가 미국 재즈와는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내며, 이 연주가 음반과 달리 라이브에서는 어떤 느낌으로 전달될지 적잖이 궁금하며, 또 기대된다. 그동안 한국 무대에 섰던 여러 유럽 출신 재즈 뮤지션들과 비교해도 음악적 차별성이 확실하기에 진지한 감상자라면 놓치지 마시고 관람하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