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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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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시릴 에메 Cyrille Aimee [A Fleur De Peau>] Whirlwind/2024

  • Johnk
  • 조회 수 135

CyrilleBTS4+by+Noé+Cugny.jpg

 

 

Cyrille Aimee <A Fleur De Peau> Whirlwind/2024

 

Jake Sherman - various

Abe Rounds - drums & percussion

Jorge Roeder - bass (2)

Duncan Wickel - violin, cello (2, 6, 7)

Naseem Alatrash - cello (2, 7)

Jay Rattman - clarinet (2, 7)

Wayne Tucker - trumpet (1, 3)

Maria Cardona - vocals (5)

Jamison Ross - drums (6)

Cyrille Aimee - vocals, acoustic guitar, baritone ukelele

Chloe Rowlands - trumpet, flugelhorn (6, 8)

Andy Clausen - trombone (6, 8)

The Williamsburg School of Music Chorus

vocals (8)

Armando Young - additional drum production

 

1. Beautiful Way

2. Again Again

3. For the Love of You

4. Inside and Out

5. Yo Soy Diosa

6. Back to You

7. Feel What I Feel

8. Here

9. Ma Préférence

10. Historia de Amor

 

 

외모만큼이나 대중적 매력 충만한 그녀의 노래

지난해 자신의 다국적인 음악적 자산을 바탕으로 담백한 편곡에 극적인 감정선을 잘 살려 본지를 포함 해외 유명 저널 및 평단의 특별한 시선을 받은 앨범이 있다. 바로 보컬리스트 세실 맥로린 살반트의 <Melusine> 이다. 미국태생이지만 프랑스와 아이티의 혼혈인 그녀의 뿌리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음악적인 서사로 풀어내며 평단의 커다란 호평을 이끌어 내었는데, 지금 소개할 보컬리스트 시릴 에메의 <A Fluer de Peau> 도 이와 같은 지향점의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프랑스 출신의 시릴 에메는 캐리비안 해협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어머니를 두어 다국적 배경의 집안에서 자라왔는데 그녀는 20대 때 프랑스에서 뉴욕으로 이주하여 세계적인 커리어의 기반을 쌓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뉴올리언즈를 방문하고는 단숨에 고향 같은 안온감으로 그곳에 거처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후 몇 주간의 코스타 리카로 여행을 한 후, ‘Inside and out’ 이란 곡을 쓰기도 하는데, 임신과 낙태라는 매우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노래라고 한다. 마음이 가는대로 제한을 두지 않고 나라와 나라, 혹은 도시와 도시를 넘나드는 그녀에게 몇 년전 팬데믹이란 상황은 꽤나 답답했을 터다. 그녀는 정글에서의 강렬했던 경험을 쫓아 다시 한번 중미의 코스타 리카로 여행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작곡한 곡들이 바로 <A fluer de peau>의 수록곡들이 된다. 정글에서 집을 짓고 매일 작곡하고 노래하며 창작열을 불태웠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영감의 진원지였다고 말한다. 이런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함께 음악을 감상한다면 그녀의 목소리, 그리고 이와 담백하게 어우러지는 기타 반주와 현악기 사운드가 더욱 호소력 있게 다가올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세실 맥로린은 좀 더 극적이고 음악적으로 토속적이며 리듬이 강조된 음악이라면 시릴 에메는 창법이나 편곡적인 부분도 보다 팝에 가깝고, 상대적으로 듣기 편하게 세팅된 앨범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국적 배경은 주로 가사나 레퍼토리에서 드러나 있으며 전체적인 음악적 성향은 그녀의 깃털과 같이 속삭이듯 나풀거리는 미성의 보컬에 집중하도록 세팅되어 있다. 그녀는 이 앨범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새로운 챕터와도 같다고 자평하므로, 가사에 보다 무게를 두는 것도 감상의 한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앨범은 뉴욕의 멀티악기연주자이며 프로듀서인 잭 셔먼과의 콜라보로 진행되었다. ‘피부에 핀 꽃이란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감정이 드러나는 모양을 표현한 매우 멋진 타이틀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타로 반주하며 노래하는 시릴 에메의 실제 공연을 꽃피는 내달 5월초, 한국에서도 직관할 수 있으니 관심 가는 재즈 팬들은 한번 찾아보는 것도 추천하는 바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우미진

 

앨범커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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