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앨범및 공연, 그외 각종 시상 결과등 어떤 관점에서 보더라도 기복없는 전성기를 누렸던 당대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 다이앤 리브스가 오랜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서재페 무대에 마지막으로 선 게 2017년도, 단독으로 LG아트센터에 오른 것이 2010년도이니 그녀의 목소리를 우리가 실제로 듣는 것이 최소 7년은 족히 된 셈.

1956년생으로 어느새 일흔에 다가가는 적잖은 나이이지만 그녀의 가창은 젊은 시절과 비교해 퇴색함이 없다. 오히려 유려함과 더불어 중음대의 풍성함은 오히려 지금이 가장 최상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이 말에 의구심이 생긴다면 당장 유튜브로 들어가서 작년이나 올해 그녀의 라이브 영상을 찾아 보시길 바란다). 그렇기에 이번 내한은 적어도 재즈보컬 팬이라면 망설일 이유가 단 1도 없다.

십 수 년간 다이앤 리브스와 파트너쉽을 유지해오고 있는 대단한 역량의 기타리스트 로메로 루맘보를 위시해 베이시스트 루벤 로저스, 드러머 테레언 걸리의 기타 트리오 라인업 또한 그녀의 절창을 보좌하기에 최적인 반주자들! 재즈 보컬이란 무엇인가? 보컬로 듣는 즉흥 스캣이란 과연 무엇인가? 비밥과 스윙, 가스펠과 소울, 팝까지 하등의 부족함 없이 최상의 수준으로 소화해내는 역량이란 과연 무엇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인가? 다이앤 리브스의 공연을 보면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깔끔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Romero Lubambo  : Guitars 

Reuben Rogers  : Bass

Terreon Gully  : Drums 

VIP석 143,000원  R석 121,000원

   S석 110,000원   A석 8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