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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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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캐넌볼 애덜리 Cannonball Adderley <Burnin' in Bordeaux ; Live in France 1969> Elemental Music/2024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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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onball Adderley  <Burnin' in Bordeaux ; Live in France 1969>  Elemental Music/2024

 

 

Cannonball Adderley Alto Saxophone

Victor Gaskin Bass

Nat Adderley Cornet

Roy McCurdy Drums

Joe Zawinul Piano, Electric Piano

 

 

 

CD 1

1. The Scavenger

2. Manha De Carnaval

3. Work Song

4. Somewhere

5. Why Am I Treated So Bad

 

CD 2

1. Experience In E

2. Blue 'N' Boogie

3. Come Sunday

4. Walk Tall (Baby, That's What I Need)

5. Mercy, Mercy, Mercy

6. The Scene

7. Oh Babe

  

 

두말이 필요 없는 소울, 하드 밥 재즈의 진수

색소폰은 한 악기이지만 그 안에 다양한 종류가 있다. 소프라노 색소폰, 알토 색소폰, 테너 색소폰 그중 가장 자주 접하는 악기들일 것이다. 다 같은 색소폰이지만 음역대도 특성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각 악기별 전문 연주자도 명확히 갈린다. 테너 색소폰 연주자는 테너만, 알토 색소폰 연주자는 알토만 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각 악기별로 유명한 연주자들도 달라지는데, 알토 색소폰의 경우 찰리 파커가 가장 유명하고,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는 케니 가렛이 알토 색소폰 스타 대접을 받아왔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1950~60년대 최고의 알토 색소폰 연주자를 꼽으라면 누구를 꼽을 수 잇을까? 확언컨대 캐넌볼 애덜리가 첫 손에 꼽힐 것이다. 이전 시대 레전드 찰리 파커가 1955년 일찍 세상을 떠난 이래, 최고의 명성을 얻은 알토 색소폰 연주자가 바로 캐넌볼 애덜리이다. 그 당시 그가 남긴 명반은 수도 없이 많은데, 한 예로 마일즈 데이비스가 멜로디 파트를 연주한 'Autumn Leaves' 버전을 기억하시는 재즈 팬들이 꽤 있으실거다. 너무나 유명해서 모든 재즈 팬이 알 법한 그 'Autumn Leaves' 버전이 담긴 앨범이 사실 캐넌볼 애덜리의 작품이다. 혹자들은 마일즈 데이비스의 임팩트가 너무 크기에 마일즈의 작품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은 캐넌볼 애덜리의 1958<Somethin' Else> 음반에 수록된 곡이다. 이렇듯 캐넌볼은 마일즈 데이비스를 자신의 음반에 세션으로 참여시킬 수 있을 정도로 뉴욕 재즈 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었다.

1928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어나 활동하던 그는 1955년 뉴욕으로 이주하며 곧바로 뉴욕 재즈의 핫한 인물이 되었다. 곧바로 트럼펫 마일즈 데이비스, 테너 색소폰 존 콜트레인 등과 어울리며 뉴욕 재즈 신의 탑 랭커 위치에 올라섰고, 이후 수많은 명작들로 하드밥, 초기 포스트 밥 시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금 소개하는 이 음반은 1969314일의 라이브를 담은 음반이다. 프랑스 보르도에서의 공연 실황으로 지금껏 공식적으로는 미발표되었던 음원인데(부틀렉으로 만들어진 적이 있다) 지금에서야 빛을 보게 되었다.

60년대 그의 대표적인 명 라이브 앨범인 <Mercy, Mercy, Mercy at the Club> 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연주들, 스탠더드 반열에 오른 그의 형 냇 애덜리의 명곡 Work Song, 마일스 밴드로 스카웃 되기전 캐넌볼 애덜리의 오른팔격인 역할을 해줬던 건반주자 조 자비눌의 Mercy, Mercy, Mercy  등 주요 레퍼토리들이 두루 포진되어 있는 라이브는 당시 캐넌볼 애덜리가 추구했던 소울/하드 밥 재즈의 전형을 멋들어지게 들려준다. 특히 조 자비눌은 전형적인 흑인 하드 밥에 백인적인 하모니 색감을 적절히 가미함으로서 음악이 다채로워지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녹음상태도 준수하고 패키지의 완성도(쟁쟁한 당대 명연주자들이 직접 작성한 부클릿 라이너노트가 아주 알차다) 까지, 여러모로 공을 들인 작품.   /재즈 피아니스트 김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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