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대관령음악제의 별도 기획공연인 <4色 콘서트>는 대관령 음악제의 핵심 장르인 클래식 이외에 국악, 재즈, 그리고 재즈와 팝의 콜라보레이션등 네가지 서로 다른 색(色)의 음악 프로그램들을 지역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적잖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그중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이달 19일 열리는 '화양연화 재즈를 만나다' 는 작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뒤늦게 음악적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첼리스트 조연우, 그리고 현재 젊은 재즈 세대의 기수중 한명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베이시스트 강환수, 다양한 장르에 걸쳐 활동하는 드러머/퍼커션 주자 진영수(Paco De Jin), 그리고 탄탄하고 안정된 보컬 역량을 가진 베테랑 가요 보컬리스트 박기영이 함께 참여해 영화 화양연화에 수록된 스탠더드 넘버들과 영화 오리지널 테마 곡들을 연주, 노래하는 무대를 갖는다. 장르적 다양함을 포괄하되 대중적인 친숙함 또한 겸비할 것으로 기대되는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