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영혼 부재한 지금 시대 각성시키는 위대한 음악 -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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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 편집장의 재즈덩크(JAZZDUNK)
콜트레인의 전기와 많은 인터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Giant Steps>에 수록된 발라드 백미, ‘Naima’ 가 그가 가장 좋아 하는 자신의 작품으로 많이 얘기하곤 했습니다. 사실은 1957년, 자신의 첫 아이가 될 뻔 했던 임신이 실패하면서 상실감에 빠진 아내 나이마를 위해서 음악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1957년 그가 술과 마약을 한 번에 끊은 건 아내 나이마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그런 아내의 아픔과 고통을 자신의 환골탈태로 보답하려 했던 것이죠.
콜트레인은 1955년(마일스의 밴드에 영입된 당시)에 첫 번째 부인인 나이마와 결혼을 합니다. 당시 그녀는 콜트레인 보다 훨씬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어 콜트레인에게 음악적으로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하네요. 나이마는 무슬림 종교에 딸 하나를 가진, 결혼 한적 없는 미혼모였습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 마일스와 연주를 시작할 무렵, 연주비를 받고서, 차비를 아끼려고 집에 종종 걸어서 오곤 했다고 합니다. 이상하게 여긴 나이마는 그가 자기의 딸에게 선물할 새 신발을 사기위해 걸어 다녔다는걸 알게 됩니다. 자신의 본식도 아닌 의붓딸 토니(Antonia Coltrane)에게 바치는 곡 ‘Syeeda’s Song Flute‘ 역시 앨범 <Giant Steps>에 수록된 곡입니다. (’Syeeda‘는 딸의 이슬람 애칭이랍니다) 또, 나이마 콜트레인은 종종 그의 남편이 연주하는 공연장이나 연습에 같이 가서 연주들을 녹음해서, 콜트레인과 몽크가 같이 듣고 연습 할 수 있게 전달하곤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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