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아트센터 마곡지구 이전 새롭게 개관
- Johnk
- 조회 수 216
상태 | 완료 |
---|
12월까지 기념 페스티벌 개최
지난 2002년 처음 강남 역삼역 인근에 오픈해 20년 동안 수도권 대표 공연문화 공간으로서의 소임을 다해온 LG아트센터 역삼이 새롭게 마곡나루지역으로 이전해 'LG아트센터서울'로 개명, 지난달 13일 처음 개관공연을 가졌다. 4년 6개월 동안 무려 2,556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완공되었으며, 주 공연장인 시그너처 홀은 역삼 공연장보다 300여석이 더 확보된 1,335석 규모에 이전과 동일하게 음향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설계를 바탕으로 설립되어 여전히 뛰어난 음향환경을 구축해놓았다고 전한다. 또한 이전과 달리 소규모 공연장인, 365석 규모의 U+ 스테이지도 별도로 건축되어 인디 계열을 포함한 다양한 성격의 공연까지 두루 포용하려는 'LG 아트센터 서울'은 다시 한 번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장으로서 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예전 역삼 공연장 때와 마찬가지로 클래식과 재즈, 월드뮤직, 가요에서 연극 무용까지 다망한 장르를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하며 지난달 13일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부터 시작해 내달 12월18일까지 알 디 메올라 트리오, 박정현, 이날치, 아크람 칸 컴피니, 이자람 판소리극, 파보 예르비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 새롭게 공연장 역사를 이어간다.
역시나 대관보다는 참신하고 진취적인 내부의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수용 폭을 넓히려는 모습을 계속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거기에 주변에 서울 식물원이 있어 산책을 겸하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경우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도 괜찮은 선택. 한편 새롭게 이전한 LG 아트센터서울은 강남지역에서 강서구로 이전해 접근성에서 다소 불편할 것이라는 지적이 종종 보이는데 9호선과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되는 지하철 대중 교통은 그렇지 않다. 공연장이 지하철역과 바로 이어지게 설계되어 있으며 강남지역에서 이곳까지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생각보다 멀지 않으며 9호선 직행 노선을 경유하게 될 경우 그보다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 vol290_p1.jpg (File Size: 569.2KB/Download: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