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밍거스 전기 ; 소리와 분노] 국내 발간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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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밍거스 전기 ; 소리와 분노]
국내에서 처음으로 찰스 밍거스에 관한 책이 번역, 출간되었다. 미국의 음악 저널리스트로 뉴욕 타임즈, 빌리지 보이스, 롤링 스톤, 다운비트같은 매거진을 통해 기고해온 저자 진 샌토로가 1990년대 중반부터 집필을 시작해 2000년도에 초판이 발행된 <Myself When I am Real>의 첫 한글 번역판이며 을유 문화사의 야심찬 기획 시리즈 '현대예술의 거장' 을 통해 다섯 번째로 발간된 재즈 뮤지션의 평전이기도 하다. 저자는 여러 자료들을 면밀히 탐사하고 그의 가족, 친구, 동료, 사이드맨, 막후의 인물 등 다방면의 사람들과 수백 차례 인터뷰하며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역자인 황덕호 역시 이 책을 번역하는데 3년 가까운 시간을 들였다고)
누가 뭐래도 재즈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레전드 뮤지션이자 작, 편곡가, 그리고 밴드 리더였던 찰스 밍거스는 실제로 어떤 사람이었을까?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그의 음악처럼 기이하고 혼돈스러웠을까? 아니면 범인은 이해하기 어려운 번뜩이는 천재성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예술가였을까? 밴드 멤버를 심심찮게 구타했고 자신의 분노를 제어하지 못해 피아노 선을 뜯고 자신의 베이스를 부숴버렸던 미치광이 같은 일화들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시라면 다소 당혹스러울 수도 있겠으나, 모든 예술적 성취가 꼭 훌륭한 인성과 맞물리지는 않기에, 재즈계의 구스타프 말러라는 언론의 수사를 받을 만큼 괴팍하고 창조적이었던 그의 음악세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시라면 이 책에 담긴 여러 내용들이 무척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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