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찰스 로이드(Charles Lloyd) 다운비트 평론가투표(Critics' Poll) 주요부문 모두 석권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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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재즈저널 다운비트가 72번째를 맞는 평론가 투표 결과를 8월호에 공개했다. 매년 상반기에 평론가 투표를 시행해 여름 이맘때 즈음 그 결과를 공개하는데 올해 특히 주목할만한 투표결과가 나와서 독자여러분께 소개할까 한다. 살아있는 레전드 테너 연주자이며 무려 87세인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놀라운 노익장 찰스 로이드가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올해의 앨범, 그리고 올해의 테너 색소폰 연주자, 올해의 아티스트 이 네 부분을 모두 휩쓴 것. 평론가 투표를 시행한 이후 특정 뮤지션이 2가지 정도의 다관왕을 차지한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하지만 이번처럼 주요 부문 3개를 포함한 네 부문 트로피를 모두 가져간 경우는 처음이라고 한다. 투표 결과도 넉넉한 표차로 2위를 따돌렸는데 그나마 올해의 앨범 부문에서 피아니스트 크리스 데이비스가 발표한 <Diaom Ribbons>가 2표차이의 경합을 이뤘었다. 투표 결과 또한 총 115명의 평론가, 저널리스트가 참여했기에 JJA 보단 부족하지만 이 정도면 변별력도 충분하다. 작년 JJA Awards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후 다운비트까지 석권함으로서 찰스 로이드는 누구나 다 그의 커리어와 음악성을 존중하는 거장의 지위에 올랐으며 게다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 2~3년간은 지속이 될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더 대단하지 않나 싶다. 한편 올해의 앨범에 선정된 작품은 올해 발표한 스튜디오 신작 <The Sky Will Still Be There Tomorrow>이며, 이 작품은 본지에서도 커버 스토리로 지난 3월호에 다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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