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앨범 ⚡도미 & 제이디 벡 Domi & JD Beck [Not Tight] Blue Note/2022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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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 & JD Beck <Not Tight>
Blue Note/2022
1. LOUNA’S iNTRO
2. WHATUP
3. SMiLE
4. BOWLiNG (feat. Thundercat)
5. NOT TiGHT
6. TWO SHRiMPS (feat. Mac DeMarco)
7. U DON’T HAVE TO ROB ME
8. MOON (feat. Herbie Hancock)
9. DUKE
10. TAKE A CHANCE (feat. Anderson .Paak)
11. SPACE MOUNTAiN
12. PiLOT (feat. Snoop Dogg, Busta Rhymes, Anderson .Paak)
13. WHOA (feat. Kurt Rosenwinkel)
14. SNiFF
15. THANK U
풋풋하면서도 톡톡튀는 감각의 하이브리드 듀오 신예
최근 블루노트 레이블에 새로운 신예 아티스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 본 작으로 블루노트에서 첫 데뷔하는 Domi & JD Beck 역시 레이블의 기대주라 할 수 있다. Domi & JD Beck은 키보디스트 도미 로우나(Domi Louna, 22살)와 드러머이자 턴테이블리스트 제이디 벡(JD Beck, 19살)으로 구성된 2인조 재즈 유닛으로 재즈와 힙합, EDM, 소울 등을 고르게 블랜딩한 일종의 퓨처,하이브리드 재즈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두 뮤지션의 이력이 상당히 흥미로운데 프랑스 출신인 도미와 미국 텍사스 출신인 벡은 각자의 지역에서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천재성을 드러냈었다고 한다. 지역적 접점이 없던 두 뮤지션은 도미가 미국 버클리로 유학을 가면서 만날 기회가 생겼는데 둘은 2018년 세계악기 박람회인 NAMM(National Association of Music Merchants)에서 공연을 하게 된 것을 계기로 음악적 유대감을 쌓게 되었고 이것은 결국 지금의 듀오가 만들어지는 단초가 되었다.
이들의 음악적 케미를 일찌감치 알아본 이가 있었으니 바로 베이시스트 선더캣과 싱어송라이터이자 래퍼 앤더슨 팩이었다. 선더캣은 도미, 벡을 대동해 공연을 함께 했는데 특히 유투브에도 올라와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한 Adult Swim Festival 2020의 ‘Them Changes’ 영상은 큰 인기를 얻었으며 덩달아 도미와 벡의 인지도도 상승하였다. 이후 앤더슨 팩은 자신의 레이블 APESHIT와 블루노트의 협력 프로젝트로 바로 Domi & JD Beck의 데뷔작을 탄생시켰다.
표면적으로는 키보디스트와 드러머의 듀오 앨범이지만 앞서 언급한 선더캣, 앤더슨 팩을 위시해 버스타 라임스, 스눕 독, 맥 드마르코 그리고 커트 로젠윙클과 허비 행콕이 두루 게스트로 참여하여 이들이 추구하는 감각적인 ‘퓨처,하이브리드한 팝 재즈 사운드’ 를 보다 화려하고 무게감 있게 표현해내고 있다. 허비 행콕의 <Lite Me Up>의 디스코, 펑키 그리고 웨더리포트, 칙 코리아 등의 재즈 자양분에 힙합과 현대 팝이라는 컬러풀한 소스를 얹은, 풋풋하면서도 독특한 미감의 작품. 누가 얼른 이들의 내한공연을 추진해주면 좋겠다. 글/재즈 칼럼니스트 강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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