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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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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코멧 이즈 커밍 The Comet is Coming [Hyper-Dimensional Expansion Beam] Impulse!/2022

  • Johnk
  • 조회 수 110

TCIC HDEB PR3 lo res Credit Fabrice Bourgelle.jpg

 

 

 

The Comet is Coming <Hyper-Dimensional Expansion Beam> Impulse!/2022

 

Drums, Percussion, Drum Machine [Simmons Clap Trap, Roland TR-808], Synthesizer [Roland Jupiter-4], Electronic Drums [JHS Pro-Rhythm] Betamax (9)

Producer Betamax (9), Danalogue (2)

Recorded By, Producer [Additional] Kristian Craig Robinson

Synthesizer [Roland SH-09, Roland Juno-60, Ensoniq ESQ1, Yamaha DX7, Roland VP-33, Pro-Rhythm, Moog, Sub Phatty, Roland SH-101, Jen Piano-73, Roland Jupiter-4], Percussion, Field Recording Danalogue (2)

Tenor Saxophone, Shakuhachi Shabaka*

 

 

1. Code

2. Technicolour

3. Lucid Dreamer

4. Tokyo Nights

5. Pyramids

6. Frequency Of Feeling Expansion

7. Angel Of Darkness

8. Aftermath

9. Atomic Wave Dance

10. The Hammer

11. Mystik

 

발상과 접근 모두 기존 상식을 넘어선 참신함

영국의 재즈 밴드 ‘The Comet is Coming’‘Sons of Kemet’은 종종 비슷한 이미지의 밴드 이름 때문에 간혹 혼동되곤 한다. Sons of Kemet은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가 최근 시작한 밴드 ‘The Smile’의 드러머인 ‘Tom Skinner’가 속해있는 밴드이기도 한데, 사실 두 밴드는 모두 색소포니스트 샤바카 허칭스(Shabaka Huchings) 가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밴드이다. 원래 The Comet is Coming은 키보디스트 단 리버스(Dan Leavers) (aka Danalogue)와 드러머 맥스 할렛(Max Hallett) (aka Betamax)‘Soccer96’이라는 밴드이름으로 먼저 활동하고 있었다. 어느 날 이들 듀오의 공연에 방문한 허칭스가 말없이 무대로 나와 함께 연주를 하게 되었는데, 그날 폭발적으로 발산하는 음악적 케미에 서로 깊은 인상을 받게 되고, 몇 일후 녹음실에 모여 사전에 준비된 곡 하나 없이 즉흥 연주로만 이들의 첫 번째 EP 앨범 ‘Prophecy’를 만들게 된다. 레전드 재즈 아티스트 ‘Sun Ra’를 떠올리게 하는 이들의 우주적이고, 스피리츄얼한 컨셉트는, 과연 이 음악을 재즈라고 불러도 될까 싶을 정도로 일반적인 재즈 어법과는 거리가 멀어서, 분명 전략적인 컨셉 설정이 있었을 것만 같은데, 이들의 음악이 즉흥 연주로 시작되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신디사이저를 솔로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댄 리버스는 솔로를 전혀 하지 않고, 다양한 신디사이저 톤으로 음악의 사운드적 정체성을 확립한다. 그가 선택하는 신스 톤은 전자 음악에서 익히 들을 수 있는 톤인데, 신스 사운드가 제시하는 음악적 방향에 맞추어 드러머 맥스 할렛이 일정한 비트를 마치 전자 음악처럼 반복한다. 여느 재즈 퓨전 음악처럼 코드 워크를 따라 솔로하는 곡은 단 한 곡도 없다. 대부분의 곡에서 색소폰은 마치 한 음만 연주할 수 있는 모노포닉 신디사이저처럼 반복적인 멜로디를 연주하고, 유일한 솔로이스트인 그가 솔로를 할 때에는 멜로딕한 연주보다는 프리재즈적인 다이내믹 중심의 연주를 들려준다. 미국 재즈의 전통을 이어가야하는 무게감과 압박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영국의 재즈 신에서, 최근 새로운 시각으로 재즈에 접근하는 좋은 밴드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는데, ‘The Comet is Coming’ 역시 우리가 영국 재즈 신에 주목하게 만드는 신선함을 가지고 있다. /재즈 기타리스트 오정수  

 

앨범커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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