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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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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달시 제임스 아규 시크릿 소사이어티 Darcy James Argue's Secret Society [Dynamic Maximum Tension]

  • Johnk
  • 조회 수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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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cy James Argue's Secret Society <Dynamic Maximum Tension> Cercopithecine Music/2023

 

 

Darcy James Argue, composer, conductor, ringleader

Dave Pietro, piccolo (1-11), flute (1-11), alto flute (1-11), soprano sax (1-11), alto sax (1-11)

Rob Wilkerson, flute (1-11), clarinet (1-11), soprano sax (1-11), alto sax (1-11)

Sam Sadigursky, clarinet (1-11), tenor sax (1-11)

John Ellis, clarinet (1-11), bass clarinet (1-11), tenor sax (1-11)

Carl Maraghi, clarinet (1-11), bass clarinet (1-11), baritone sax (1-11)

Seneca Black, trumpet (1-11), flugelhorn (1-11)

Liesl Whitaker, trumpet (1-11), flugelhorn (1-11)

Matt Holman, trumpet (1-11), flugelhorn (1-11)

Nadje Noordhuis, trumpet (1-11), flugelhorn (1-11)

Mike Fahie, trombone (1-11)

Ryan Keberle, trombone (1-11)

Jacob Garchik, trombone (1-11)

Jennifer Wharton, bass trombone (1-11), tuba (1-11)

Sebastian Noelle, acoustic (1-11), electric guitar (1-11)

Adam Birnbaum, acoustic (1-11), electric piano (1-11)

Matt Clohesy, contrabass (1-11), electric bass (1-11)

Jon Wikan, drum set (1-11), cajón (1-11)

Ingrid Jensen, trumpet (1, 3-6, 8, 9, 11), flugelhorn (1, 3-6, 8, 9, 11)

Brandon Lee, trumpet (2, 7, 10), flugelhorn (2, 7, 10)

Sara Caswell, violin (10), hardanger d’amore (10)

Cécile McLorin Salvant, vocals (11)

 

 

1.Dymaxion

2.All In

3.Ebonite

4.Last Waltz for Levon

5.Wingèd Beasts

6.Your Enemies Are Asleep

7.Codebreaker

8.Ferromagnetic

9.Single-Cell Jitterbug

10.Tensile Curves

11.Mae West: Advice

 

 

마리아 슈나이더와 확연히 다른 결의 선굵은 빅밴드

재즈 빅밴드는 미국 역사의 찬란한 유산이다. 특히 전성기였던 1930~40년대 스윙 재즈 시대는 마치 '위대한 개츠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미국의 급부상과 스윙 빅밴드 재즈의 절정이 하나로 맞아 떨어진 화려한 역사를 대변한다. 지금까지도 미국 내에서 프로 수준부터 아마추어 레벨까지 수 천, 수 만개의 빅밴드가 활성화되어 있을 정도로 빅밴드는 미국의 자랑스러운 유산이자 미국 음악의 심볼이다.

아쉽게도 한국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애시당초 재즈는 미국의 국악이기에 우리나라에는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 우리는 정통 뉴욕 재즈의 기준에서 변방이자 로컬이기 때문. 물론 필자는 한국인의 음악성이 세계 상위권이라 믿지만, 그래도 뉴욕 재즈의 시야로 한정지었을 때 한국의 빅밴드 음악 상황은 아쉬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프로 레벨의 빅밴드도 몇 안되고, 몇몇 대학교 빅밴드가 그나마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마추어 레벨의 빅밴드는 거의 전무하다. 때로는 빅밴드 음악 자체가 한국인의 기본 정서와 좀 거리감이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역시 1930년대 스윙 재즈의 꽃은 빅밴드 아니던가. 혹시 듀크 엘링턴, 카운트 베이시의 그 찬란했던 빅밴드 음악에 대해 로망을 품고 있다면 이 음반을 주목해 보시길 바란다. 그토록 경쟁이 치열하다는 미국 빅밴드 세계관에서도 최상위권에 있는 빅밴드의 신보다. 1975년생 작곡가 'Darcy James Argue'의 빅밴드 'Secret Society'2005년 뉴욕에서 결성되어 컨템포러리한 접근과 감성으로 호평을 받아왔으며, 지난 18년간 훌륭한 퀄리티의 작품들로 그래미어워드 최종 후보에 수 차례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다양한 편곡 기법, 악기간 잘 짜여진 배분,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모던한 화성과 보이싱, 훌륭한 수준의 베이스와 드럼 그루브 메이킹, 미래지향적 컨셉트로 점철된 18인조 빅밴드 사운드는 '비밀 소사이어티'의 컨셉트및 감수성을 잘 표출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도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음악적으로도 빼어난 흐름을 들려준다. 그야말로 정석대로 호평받는 교과서의 전형이다. 참고로 이번 202424일에 개최되는 제66회 그래미어워드에서도 이 음반은 베스트 라지 재즈 앙상블 앨범 부문에 최종 후보로 올라있다. 여러 번의 도전에 이어 과연 이번에는 최종 수상까지 이룰 수 있을까. 번외로,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퀄리티의 빅밴드가 언젠가 등장해 대중들에게 조금이나마 어필할 수 있는 한국식 스윙 재즈 전성기를 꿈꿔본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주헌 

 

앨범 커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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