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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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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밀튼 나시멘토, 에스페란자 스폴딩 Milton Nascimento/ Esperanza Spalding [Milton + Esperanza] Concord/2024

  • Johnk
  • 조회 수 8

 

Esperanza, Milton.jpg

 

 

Milton Nascimento/ Esperanza Spalding  <Milton + Esperanza>  Concord/2024

 

 

Milton Nascimento vocals

Esperanza Spalding bass, vocals, producing, liner notes

Matthew Stevens guitar

Justin Tyson drums

Eric Doob drums

Leo Genovese piano

Corey D. King vocals, synths

Kainã Do Jêje percussion

Ronaldinho Silva percussion

Lula Galvão guitar

Guinga guitar

 

1.the music was there

2.Cais

3.Late September

4.Outubro

5.A Day in the Life

6.Interlude for Saci

7.Saci

8.Wings for the Thought Bird

9.The Way You Are

10.Earth Song

11.Morro Velho

12.Saudade Dos Aviões Da Panair (Conversando No Bar)

13.Um Vento Passou (para Paul Simon)

14.Get It By Now

15.outro planeta

16.When You Dream

 

 

 

레전드 기리는 후배의 따스하고 정감어린 헌사

브라질 MPB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밀튼 나시멘토와 오늘날 재즈 신을 대표하는 베이시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에스페란자 스폴딩이 만났다. 웨인 쇼터의 1975년 앨범 <Native Dancer> 에서 듣게 된 밀튼 나시멘토의 목소리에 매료되어 팬이 되었다는 에스페란자는 대가의 아우라를 등에 업고 지금까지 추구해 온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에 또 한 번 진일보하는 업적을 남겼다.

이제 80세를 넘긴 노대가는 전성기 가성과 힘 있는 중저음으로 재즈, , 그리고 실험적인 음악에 이르기까지 브라질 음악의 가장 진보적인 위치에서 활동해 왔다. 그러나 노대가는 그 모든 힘을 내려놓고 에스페란자를 감싸안아 주는 듯한 느낌으로 앨범에 참여하고 있다. 밀튼 나시멘토의 앨범 <클루베 다 에스퀴나(Clube da Esquina)>는 하나의 예술, 또는 사회적 운동으로 기억된다. 당시 보여줬던 독보적인 행보는 아마도 그의 가장 큰 업적으로 기억될 것이다. 20세기 브라질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브라질의 정치적 억압과 문화적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클루베 다 에스퀴나는 전통 브라질 리듬과 재즈, 프로그레시브 록, 사이키델릭 록 등을 혼합함으로써 새롭게 대중음악의 지평을 넓혀놓았다. 이는 브라질 대중음악은 물론 미국과 유럽의 음악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한편 2015년 앨범 <Tamarear> 를 끝으로 음악적 활동을 멈췄던 밀튼을 에스페란자의 간곡한 설득으로 이 앨범을 녹음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지막한 두 사람의 대화로 이 앨범은 시작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밀튼의 1972년 앨범 <Clube da Esquina>에서 가져온 ‘Cais’가 흘러나온다. 50여년 전 밀튼의 목소리와 비교되는 중저음의 보이스로 에스페란자의 연주와 보조를 맞춘다. 이어지는 ‘Outubro’1969년 밀튼이 최고의 재즈뮤지션들과 활동하던 시기의 명반 <Courage>의 수록곡이다. 화려한 편곡과 에스페란자의 개성 있는 보컬이 잘 어울리는 트랙. 그리고 래그타임에서 팝음악까지 모든 장르를 갈아넣은 듯한 비틀즈의 ‘A Day In The Life’ 연주는 앨범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만큼이나 파격적이다.

그 밖에도 여성 재즈보컬리스트 다이앤 리브스가 피처링 한 마이클 잭슨의 ‘Earth Song’과 폴 사이먼과 함께 노래하는 ‘Um Vento Passou’ 등 장르를 뛰어넘는 대가의 향취가 현재 진행형인 에스페란자와 어우러져 근사한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다. /재즈 기타리스트 김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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