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앨범 ⚡조셉 윤(Joseph Yun) [It's Time] Self Produce/2019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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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 Composition : Joseph Yun
Drums : Simon Phillips, Chaun Horton, Wesley Ritenour, Efa Etoroma, Jr.
Bass : Ernest Tibbs, Josh Jong, Nick Campbell
Keys : Julian Pollack, Jeff Colella
Guitar2 : Victor Chu
1.Far Away Place
2.Zigzag
3.Home Sweet Home
4.Love
5.Happy
6.Run
7.It's Time
화려한 세션에 건실한 연주, 기대되는 한국계 연주자
미국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재즈 기타리스트 조셉 윤의 솔로 앨범. 그는 현재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그리고 디자이너(기타 스트랩)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혹시나 하고 유투브를 검색해보니 조셉 윤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물이 여럿 검색되었다. 조셉 윤은 재즈와 블루스를 전문으로 하는 음악 유튜버로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관련 영상에 달린 댓글을 살펴보니 그의 연주에 대한 칭찬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사실 이번 앨범을 받아들고 가장 놀랬던 것은 바로 테크니컬 드러머 사이먼 필립스, 베테랑 베이시스트 어니스트 팁스 그리고 리 릿나워의 아들이자 최근 데이브 그루신-리 릿나워 밴드의 드러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웨슬리 릿나워가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외에도 본작에는 제프 콜렐라(피아노), 줄리안 폴락(키보드), 빅터 추(기타), 조쉬 종과 닉 캠벨(이상 베이스), 에파 에토로마 주니어와 차언 호튼(이상 드럼) 등 미국 현지 뮤지션이 함께하여 완성되었다.
참여한 뮤지션들의 성향이나 이번 음반에 담긴 음악에서 요셉 윤이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은 정통재즈보다는 테크니컬한 성향이 강한 퓨전재즈라고 말할 수 있겠다. 조셉 윤의 일렉트릭 기타는 제프 벡처럼 대체로 록적이며 몇몇 곡에서는 블루스를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본작에 조셉 윤에 대한 추천사를 적은 데이빗 베누아는 래리 칼튼을 언급하고 있던데 글쓴이가 느끼기에 록킹한 연주와 정갈한 톤은 제프 벡을, 블루지한 프레이즈는 칼튼과 여러모로 닮은 면이 발견되지 않나 싶다. 특히나 톤에 대해서 조셉 윤은 펜더 기타 특유의 노이지한 사운드를 잘 포착하고 있는데 본작에 수록된 ‘Home Sewwt Home’이라든지 ‘Love’ 같은 발라드 넘버에서 돋보이고 있다. 슬로우 템포의 곡에서의 요셉 윤의 기타 솔로는 얼핏 존 메이어가 연상되기도.
퓨전재즈 특유의 그루브와 다이내믹, 그리고 제목처럼 위트있는 라인이 인상적인 ‘ZigZag’, 기타 트리오로 멜로딕한 면을 강조한 메이저 느낌의 ‘Happy’ 그리고 앨범 말미에 수록된 ‘Run’ ‘Tt's Time’은 탄탄한 전개로 앨범 중 가장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곡들로 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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