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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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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제인 몬하잇 Jane Monheit [Jane Monheit] Club44 Rec./2024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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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Monheit <Jane Monheit> Club44 Rec./2024

 

 

Jane Monheit Vocals

Max Haymer - Piano

Karl McComas Reichl - Bass

Rick Montalbano - Drums

Joel Frahm - Tenor Saxophone on #4, #6

Kevin Winard - Percussions on #3, #6

Tiki Pasillas - Percussions on #3, #6

The Nashville Recording Orchestra on #1, #4

 

 

 

01. On A Clear Day You Can See Forever

02. Young And Foolish

03. Whatever Lola Wants

04. My Brazil

05. Green Finch And Linnet Bird

06. In A World Of My Own

07. Not A Day Goes By

08. Too Close For Comfort

09. New Beginning

10. And So It Goes

 

 

재즈, 뮤지컬, 트래디셔널 팝까지... 전천후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

제인 몬하잇은 전작인 <Come What May>, <The Merriest>를 발표, 자신의 West Coast Band와 투어를 하며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물이 지금 소개하는 2024년 작 셀프타이틀 <Jane Monheit> 이다. 커리어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만을 앨범타이틀로 건 만큼 많은 고심을 한 흔적이 엿보이는 음반인데, 몇몇 재즈 스탠더드를 포함하고 있지만 재즈만을 카테고리에 두지 않고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부터 브라질 음악, , 카바레 음악 같은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을 담아내고 있다.

특이할 만한 것은 그녀의 창법이 이전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곡이 가지고 있는 색깔에 따라 접근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뮤지컬, 어덜트 컨템포러리 팝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며, 이게 음반 전체적으로 색다른 느낌을 준다. 연주 자체는 전통적인 재즈 어법을 따르지만 노래를 하는데 있어서 힘이 살짝 들어간 뮤지컬의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스윙감이 적절히 가미되어 통통 튀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풍성한 성량을 바탕으로 하는 그녀였기에 확연한 변화가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런 변화는 첫 곡인 On A Clear Day You Can See Forever 에서 바로 감지된다. 고풍스러운 스트링 세션을 바탕으로 경쾌하게 진행되는 스윙감 충만한 곡에서 힘이 넘치는 성량을 바탕으로 하지만 성숙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톤을 유지한다. Young And Foolish 는 또 어떤가! 그녀의 변화된 창법이 마치 무대 위에서의 배우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스티븐 손드하임의 곡으로 뮤지컬 스웨니 토드의 수록곡인 Green Finch And Linnet Bird 나 뮤지컬 Merrily We Roll AlongNot A Day Goes By에서도 마치 배우가 연기를 하듯 뮤지컬적인 느낌의 창법으로 곡을 풀어낸다. 이반 린스의 곡인 My Brazil, New Beginning 에서도 이점은 마찬가지인데 이반 린스의 음악 스타일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그녀의 창법이 꽤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으리라 생각한다. 한편 제인 몬하잇 본연의 스타일이 잘 묻어나는 Too Close For Comfort 와 마지막 곡인 빌리 조엘의 가스펠 발라드 And So It Goes에서는 베이스와 첼로만 두고 마치 독백을 하듯 노래를 하며 마무리한다.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앨범이 셀프 타이틀인 이유가 자신을 주연배우로 한 뮤지컬을 염두하고 만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또한 기존의 제인 몬하잇의 노래를 좋아해온 팬 분들에게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성격의 음반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그녀의 매력적인 보컬과 뛰어난 밴드의 연주, 사운드가 여전히 준수한 매력을 전해주는 음반이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재즈 칼럼니스트 윤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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