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 베이스 계열의 잘게 쪼개는 비트 메이킹에서 재즈, 소울, 펑크(Funk), 힙합 그루브까지 다채롭게 자신의 리듬에 담아내는 드러머 마카야 맥크래이븐이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기존의 음악적 형태와는 사뭇 다른 곡의 구조와 흐름을 갖고서 기계적이며 반복적인 , 그러나 일정한 플로우를 갖고서 점차 변화되는 비트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연출해내는 그는, 확실히 타 연주자들과는 다른 이채롭고 또 신선한 면을 갖고 있다.

감성, 느낌보다는 실험적인 면이 다분하며 비트가 음악의 핵심이고 중요한 매개체이지만 그럼에도 절제되며 통제된 틀이 작용하고 있다. 또 함께 하는 다른 악기 파트 연주자들도 계산된 흐름 하에서 즉흥연주를 시도하는데 전반적으로 곡들이 다 짧은 러닝타임이어서 즉흥연주도 파편화된 흐름을 담는 경우가 많다. 기타리스트 맷 골드, 트럼페터 마퀴스 힐, 베이시스트 주니우스 폴의 쿼텟 라인업으로 내한하는 이번 공연. 자신의 앨범과 비슷한 면모를 라이브에서 들려줄 지, 아니면 그와 다소 다른 방식으로 음악을 풀어나갈지 궁금하며 또 기대되는 공연!

Makaya McCraven - Drums

Junius Paul - Bass

Matt Gold - Guitar

Marquis Hill - Trump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