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차를 맞이하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이하 SJF) 가 1차 라인업을 지난달 20일 공개했다. 지난 몇년동안 1월초나 중순경 늦어도 1차 라인업을 공개한 것에 비하면 다소 업데이트가 늦은 편인데 라인업을 보니 이미 3일간의 주요 뮤지션들을 다 확정시켜놓고 공개한 듯한 인상을 준다. 

1차로 공개된 주요 재즈 뮤지션들을 살펴보면 색소포니스트 카마시 워싱턴, 근래 보기 드문 대형 밴드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스나키 퍼피, 드러머 유세프 데에즈가 이끄는 프로젝트, 피아니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엘리아니 엘리아스가 이끄는 트리오, 감각적인 동시대 R&B와 펑크(Funk) 사운드 메이커 썬더캣, 관록의 애시드 재즈 밴드 인코그니토, 팝과 재즈를 세련되게 넘나드는 제이콥 콜리어, 당대 최고의 벤조 마스터이자 플랙턴스의 리더 벨라 플렉, 독특한 바이브의 하프 연주자 애드마 카스타네다, 드러머 안토니오 산체스의 색다른 트리오 조합, 팝과 재즈를 신선하게 버무릴줄 아는 보컬리스트 마이클 마요등 음악적인 퀄리티와 신선함을 담보한 뮤지션 라인업을 보여준다. 2~3차 라인업에서 어느 정도 더 추가될지는 모르나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재즈 팬들의 호감을 끌어내기에 부족함 없을 것 같은 프로그램! 작년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한편 티켓오픈은 2월 27일(목) 낮 12시부터이며  멜론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멜론 티켓